일본 여행 10일 차 (2013.01.24) - 오타루에 가다



2013년 겨울 일본 여행 (2013.01.15. ~ 2013.01.29.)






다음 날 오전 11시 50분.

오늘은 드디어 하코다테를 떠나는 날!


호텔 체크아웃 시간이 11시까지였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1시간 가량 늦게 나오게 됐습니다.





탑승장 출/입구 모습.





어서 오세요, 하코다테에.





내년에 다시 보자.





오른쪽 열차가 제가 타고 갈 예정인, 특급 호쿠토 9호 열차.

그러고 보니 노보리베츠 갈 때도 이 열차를 탔었네요.





오늘은 호텔에서 바쁘게 나오느라 오타루 가는 편을 알아보지 못했기에 (응?)

여자 직원에게 오타루, 삿포로 가는 편에 대해 얘기 나누면서 표를 끊었습니다.


다행히 12시 30분에 바로 다음 기차가 있었네요.


오늘 이동 경로는

하코다테(12:30, 函館) → 오샤만베(13:41, 長万部).

오샤만베(14:28, 長万部) → 오타루(17:56, 小樽).





하코다테 → 오샤만베 → 오타루.





점심은 기차에서 간단히 먹으려고 편의점에서 사왔습니다.


샌드위치에 맛들렸음 ㅎㅎ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 커피우유.





왜냐하면 초속 5센티미터에 나왔거든요.





암튼 오늘도 움직이기 시작한 기차.





하코다테에서 위로 올라갈 때는

오른쪽 방향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겨울바다를 보며 감상에 젖습니다.





1시간 조금 지나서 오샤만베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매표기는 옛날 모델이네요.





처음 보는 거지만 왠지 정겨운 느낌.






현재 시간은 오후 2시 5분.

오타루행 열차 시간인 오후 2시 28분까지 약 20분 가량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잠시 음악을 듣는데

에... 저도 모르게 그만 깜박 졸아버렸습니다.


정신이 들고 보니 시간은 2시 38분.

기차는 이미 10분 전에 떠났죠 (...)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다음 기차는 4시 38분에 있다고 하더군요. ㅠ

하... 갑자기 2시간이나 생겼어요





결국 예정을 변경해서,

오샤만베 주변을 관광하기로 했습니다.





역 앞에 지도가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여긴 그냥 평범한 바닷가마을인데...





근데 이건 나중에 안 사실인데

사진 왼쪽에 살짝 찍힌 가게가 꽤나 맛집이라고 하네요.

위치는 역 바로 앞...





좌우간 할 것도 없고 해서 바다나 보러 갑니다.





역에서 정면으로 쭉쭉 오시면 바다 보임.





눈 쌓인 거 봐;;





바로 앞이 바다입니다.

문제는 저기 눈이 50~60cm 쌓여 있어섴ㅋㅋㅋㅋ

접근 불가!


저는 눈인 줄 모르고 갔다가 신발이랑 바지 다 젖음 ^_^






으헝... 여기서 뭐할까요





덤으로 길까지 잃음






10분 정도 헤매다가 발견한 안내판


올~ 우회전하면 됩니까?





초딩들도 만남


사진 찍으니까 뭘 찍냐면서 폰 뺏으려고 함


헉헉... 힘들게 사진을 지켰다!





걷다보니 역 발견





이제 4시 30분이라 기차를 타러 갑니다.





역시나 한 량짜리였습니다.





4시 45분.

출발하는 기차.





5시 53분.

좌석이 마주보는 식으로 돼 있는데,

제 앞에 어떤 50대 여행객 아저씨가 앉으셨어요.


좌석이 마주보게 돼 있어서 처음에 좀 서먹서먹했는데

제가 폰으로 바깥 경치 찍을 때마다

아저씨가 따라 찍으셔서 빵 터짐 ㅋㅋㅋㅋ...


그 아저씨는 도쿄에서 오신 분이셨는데요

잡담도 많이 했지만, 얘기 나누면서 홋카이도에서 잘 안 알려진 관광지나

다른 지역의 여러 마츠리(축제) 이야기 같은 것도 해주셔서

덕분에 기차에서의 시간이 되게 빨리 지나갔네요.







그리고 이건 화장실 가면서 대충 찍은 거.





7시 20분 오타루 도착!

아저씨랑 호텔 앞에서 눈물의 바이바이를 하고 체크인!





으허 힘들다





도미 인 그룹 호텔이 참 깨끗하고 좋긴 한데

단점이 하나 있다면 와이파이가 안 돼요





화장실 & 샤워실.


대욕장이 있어서 방 내부 화장실은 엄청 작은 듯.





짐 풀고 밖에 나와서 오타루운하를 보러 갑시다.






눈 쌓인 게... 높은 곳은 3m를 넘어감.





오타루역에서 정면 방향으로 쭈욱~ 오시면 오타루운하가 나옵니다.





오타루운하 도착.







어두워서 잘 안 보이네요;;





운하 주변으로는 상점가가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인 만큼 우리나라 관광객도 많이 보이네요.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사람들도 우리나라 애들.





유일하게 깨끗하게 찍힌 사진?


도대체 사진을 어떻게 찍었길래 하나같이 다 엉망인교






현재 기온은 영상 3도.






소름 돋는 고드름.





열심히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대욕장은 2층.





하루의 마무리는 맥주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