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9일 차 (2013.01.23) - 하코다테 잉여



2013년 겨울 일본 여행 (2013.01.15. ~ 2013.01.29.)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본에 온 지도 어느덧 9일 차.


혼자서 갔기에 지루하기도 했고, 하코다테에서 숙박을 3박 4일이나 잡아버렸기에

슬슬 여행 슬럼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오늘이 하코다테 마지막 날이니 다행 ㅜㅜ





지금 나와 있는 곳은 붉은색 라인 종점 전역인 아오야기쵸(青柳町).





노란색 박스가 쳐진 곳입니다.

하늘색 박스가 쳐진 종점 야치가시라(谷地頭)까지는 걸어서 3분 정도예요.

진짜 가까움...






아오야기쵸역.





그리고 역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산책 코스 안내도.

안내도에 동물원도 보이네요. ㅎㅎ





동물들 볼 생각에 두근두근





정겨운 마을 거리를 지나서 위치한 이곳.

하코다테 공원(및 동물원).





하코다테 공원이라 적혀 있네요.





공원에 들어가면 제일 처음으로 볼 수 있는 노루(??)





왜 나를 외면하니...





3분 동안 쭉 서 있었는데 무시함 ㅡㅡ


노루: 가라






근데 사실 방금 전 노루(??)가 이곳의 유일한 동물이었...

어쩐지 안내도에도 노루 한 마리밖에 안 보인다 했군여 허허허





허탈감을 느끼며 걷는데 보이는 박물관 표지판.

응, 박물관?





저긴가 보네요.





시립 하코다테 박물관.

(사진에 보이는 건물 아니에요)





휴관...





박물관까지 휴관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뭔가 비슷하게 생긴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알고 보니 여기는

홋카이도 지정 유형문화재 구 하코다테 박물관 1호.


내용을 읽어보니 구 하코다테 박물관은 1879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었네요.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

목적지 없이 여기저기 다니는 것도 의외로 괜찮을지도





사람도 몇 명 없고, 정말 산책하기 좋습니다.





어린이 나라





신칸센 광장





아기자기





여유롭게 아침 산책을 한 후,

공원을 나와서 종점 야치가시라역으로 왔습니다.





하코다테 신사에 한번 가볼까 하네요.





역에서 5분 거리에 신사 입구가 있습니다.





오... 가까이서 보니 제법 크네요





입구에는 축제 일정 같은 게 적혀 있습니다.





신사 이름은 하코다테 하치만궁(函館八幡宮).





계단이 상당히 높습니다.





여기 계단... 겨울엔 다 얼어서 완전 미끄러워요.

넘어지면 바로 병원행 (...)





헉헉...

그래도 뭐..... 어찌어찌 올라왔네요











얼음물 한잔 콜?









별거 없슴.





알고 보니 신사 옆쪽으로 찻길이 있더군요.





위험하게 계단으로 안 갔어도 됐다능;;;


근데 저기 멀리로 보이는 바다...

왠지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한번 가보자





보인다





바다다






평화롭다





오후 12시 48분.

배가 고파서 쥬지가이역 근처에 있는 럭키 삐에로에 한 번 더 왔...





오늘의 52번째 손님?





오늘은 그냥 우롱차로

물론 햄버거도 먹고요





근데 여기 '몇 번째 손님'에게는 특별히 따로 주는 게 있는 것 같네요.

직원이 옆 테이블에서 갑자기 당첨 축하합니다~! 하면서

종 땡땡땡땡 치더니 완전 큰 햄버거를 뙇





잠시 후 전차가 도착합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여행을 떠나는 앙겔섬.





열심히 이곳저곳 돌아다닙니다.

하루 동안 600엔짜리 1일 승차권 끊어서 3000엔어치 탔응ㅁ...





여기는 그 무슨 언덕이었더라... 아무튼 무슨 언덕일 거예요. (아마)

여기 올라가서 보이는 경치가 좋다고 들었는데...





암튼...





잉여한 하루였습니다 ㅠㅠ





하코다테 구석구석까지 다 돌아다녔던 날.





근데 귀찮다고 사진 안 찍어서 9일 차는 여기서 마무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