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1일 차 (2013.01.15) - 준비 및 출국

안녕하세요 앙겔레깁니다.

지난 1월 15일부터 1월 29일까지 혼자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겨울 다 가고 완전히 봄인데 너무 늦은 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Orz...

사진 정리하다 보니 찍은 사진도 몇 개 없고, 제대로 나온 사진도 없지만 일기 형식처럼 한번 써보려 합니다.

첫 포스팅은 간단하게 프롤로그...

그럼 시작합니다 !

 

코인락커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먼저 떠나기 전에 준비할 것들이 있죠 ㅎㅎ

 

1) 여권
2) 숙소 (?)
3) 돈
4) 일정 계획표

 

여권은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구청에서 발급받았습니다.

신청 후 7일 뒤에 받을 수 있으니 없으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좋을 듯.

그리고 미리 짜 둔 계획서에 따라 숙소도 알아보구요~

가장 중요한 돈!!! 카드 가져가면 되니까 환전은 일단 40만 원만 했습니다.

 

 

 

헝헝 여행 당일이 되었습니다.
집이 부산이라 구포역에서 KTX 타고 서울로 출발!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따듯한 부산과는 달리 공기부터 다르네요. 추워추워...

...같은 글을 쓰고 싶었지만 사진이 없습니다 찌밤 (...)

 

위 사진은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 들어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김해공항과는 달리 스케일부터가 다르네요... 겁나 크다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예뻐요!

신기해서 여기서만 몇 장 찍었음 ㅎㅎ

 

 

 

이걸 뭐라고 하죠? 직선 에스컬레이터?...

암튼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어서 놀랐습니다.

부산 촌놈이라 ㅡㅡㅋㅋㅋㅋ

 

 

 

인천국제공항 3층으로 올라가서 제가 타게 될

대한항공 KE 719 편 티켓을 받았습니다.

좌석은 폰 어플로 창가 자리를 예약해 둔 걸 받았어요.

 

 

 

인천공항 1층 모습입니다. 정말정말 길어요...

사진은 대체 어디까지 있나 싶어서 1층 오른쪽 끝까지 갔다가 한 장 찍어 본 거!

 

 

 

원래 한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가게에 사람이 꽉 차 있더군요 -_-;;;

비행기 출발 시간이 9시 30분이라 7시 30분에 공항에 왔고, 저녁은 무려 8시에 먹으러 갔는데 Orz...

 

결국 맥도날드에서 외쿡인들과 마주보며

빅맥 세트를 먹고... 탑승동으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타게 될 KE 719 편 모습입니다.

 

 

 

 

탑승 기념 샷. 비행기 타는 게 몇 년 만이라 두근두근...

밤 9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1시 30분에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합니다.

근데 밤 비행기라 그런지 온통 일본 사람들밖에 없더라구요

무슨 벌써 일본 도착한 줄 앎!

 

 

 

호텔 도착해서 택시 영수증 인증! (?)

하네다공항 착륙부터 호텔 도착할 때까지는 사진이 없으니 양해를 ㅠㅠ

왜 안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자세한 뻘짓 이야기는 더 보기를 눌러주세요. 근데 그냥 안 읽으시는 걸 추천 Orz...

 

...더보기

제가 탄 KE719 편 비행기는 11시 10분쯤에 하네다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공항 순환 버스를 타고 공항에 들어갔고

간단한 입국 심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첫날에는 퍼스트 캐빈이라는 캡슐 호텔에서 머물기로 했는데요

공항 내에 있다길래 제대로 안 알아보고 오는 바람에(뭐라?) 길을 못 찾고 있었습니다. 

 

결국 밖에 나갔는데도 못 찾아서 근처에 있던 택시 기사님께 물어보게 됐죠.

그러니까 퍼스트캐빈은 국내선에 있는데, 가려면 무료 국제선-국내선 순환 버스를 타라고 하셨습니다.

고맙단 인사를 하고 택시 승강장 반대편에 있는 버스 승강장으로 갔죠.

마침 버스가 한 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승객이 한 명도 없길래 공항 내부에 근무 서고 계시던 경찰 아저씨께 물어보았습니다.

 

나 : 저기, 국내선 가는 버스는 어디서 타나요?

경찰 아저씨 : 바로 앞에 보이는 버스에 타시면 돼요.

나 : 오오미,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버스 타러 가려는데 갑자기 버스가 출발하더군요.

그때 경찰 아저씨 하시는 말씀이 "아 저게 막차였는데."

할 수 없이 택시 타고 가야겠다니까, 택시는 비싸다면서 무전으로 다른 분께

국내선까지 가는 케이큐선(京急線) 전철 시간을 물어봐 주셨습니다.

 

그때가 12시 13분이었는데, 다행히 막차 시간은 12시 23분!

와 돈 아꼈다 하면서 케이큐센 승강장으로 갔습니다.

여유롭게 파스모 교통카드도 하나 뽑고, 시간을 보니 5분 남았더군요.

근데 입구에 계시던 직원분들이 서두르라고 막 그러시는 거예요

5분 남았는데 뭐지? 하면서 교통카드 찍고 역으로 들어갔습니다.

 

 

케이큐센 승강장 내부 모습.

막차 시간이 분명 12시 23분이라고 했는데 3분 정도 일찍? 차가 도착했습니다

뭐, 아저씨가 잘못 들으셨나 하면서 일단 타고 봤죠. 그리고 출발.

근데 뭔가 느낌이 이상한 거예요...

한 1분쯤 달리다가 차내 방송이 나오는데 다음 역이 텐쿠바시(天空橋) 역이랍니다.

아래 지도를 보시면...

 

 

전철을 반대 방향으로 탔던 것이었습니다...

설마 하네다공항이 국제선, 국내선 두 개 역으로 나뉜 줄은 상상도 못했죠.

결국 텐쿠바시 역에서 내렸는데, 뭐 택시도 뭐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냥 캐리어 끌면서 쭉 걸어가는데 저 멀리 국제선이 보이더군요

얼마나 반갑던지...

 

결국 국제선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를 타고 국내선으로 갔습니다.

택시 요금은 1520엔.

 

지도에서 빨간색이 제가 걸어서 이동한 거리고, 파란색이 택시로 이동한 거리입니다.

걍 처음부터 국내선에 걸어갔으면 됐을 것을.......

 

암튼 호텔에 도착하니 새벽 2시더군요. 많이 늦어졌어요.

직원들에게 예정보다 체크인 시간이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하고 카드키를 받았는데

직원들이 무지 친절하게 잘 대해주더군요.

12시에 체크인 한다고 예약하고 갔으니 2시간 정도 늦은 셈인데...

한국이었으면 똥 씹은 표정으로 괜찮습니다 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죠;;

 

아래는 방 사진입니다. 참고로 퍼스트 캐빈은 캡슐 호텔이에요.

 

 

 

예전에 승무원들 임시 숙소? 같은 걸로 쓰이던 건데 호텔로 개조했다고 합니다.

이용 요금은 1박에 비지니스 캐빈 4900엔 / 퍼스트클래스 캐빈 5900엔.

제가 쓴 방은 4900엔짜리예요. 5900엔짜리 방은 여기보다 더 넓어요.

 

《퍼스트 캐빈의 장단점》

장점 - 깨끗하고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 일본은 어딜 가나 마찬가지지만 친절하다.

 

단점 -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너무 조용해서 작은 소리도 다 들린다.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함.

개인이 가져 온 변환어탭터 사용 불가. 호텔에서도 220V-110V 어탭터를 제공 안 해줘서 폰 충전 불가.

250V-110V는 제공해 줘요.

 

그리고 Wi-Fi 빵빵하게 잘 터집니다 ㅎㅎ

 

어쨌든 출국 및 호텔 체크인까지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