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12월이다. 2010년도 이제 불과 30여일정도 밖에는 남지 않았다. 오늘은 우리집에서 별로 멀지 않은 "ㄷ대학교" 입학설명회에 가는 날이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씻고 대충 밥먹고, 버스를 타고 ㄷ대학으로 향했다. 오늘 가게 된 대학은 산에 있다... 다행히 버스가 ㄷ대학 교내까지 들어가서 그나마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다른 대학들처럼 ㄷ대학교 입학설명회에서도 입학 관련 이야기는 조금만 하고 공연을 주로 하였다. 나는 뒤쪽 좌석에 앉았는데 앰프 바로 앞이고, 앰프 소리도 엄청 커서 귀가 멍멍할 정도였다. 입학설명회가 끝난 후 친구들과 걸어서 경사진 길을 내려갔다. (최대 경사각 대략 45도-_-)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걸어가기로 하였다. 친구 한명을 섭외(?)해서 집까지 걸어왔다. 오늘도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별로 할 것도 없어서 컴퓨터를 켜고 질려서 하기 싫은 스타를 했다. 참 한가하다. 3시쯤에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여먹었다. 그리고 5시까지 스타를 했다. 끄고 일본어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게임을 한 후라서 그런지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노래를 틀었다. 사쿠라록이 재생됬다. 일본 곡이라서 가사번역을 하기로 마음먹고 가사번역을 했다. 포스팅까지 완료하고 보니 8시 22분이였다. 그 뒤로는 계속 멍때리고 있다. 수능 치고 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정말 할 것이 없다. 이래놓고는 대학가면 후회할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도 있다. 내일부터는 하루를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무언가 계획을 세워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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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記]
이곳은 미로의 혼자 공간입니다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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