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 2일 차!
오늘은 노보리베츠의 온천 여관에 가보려 합니다.
???!?...
기차로 9시간?
어제 기차를 그렇게 탔는데 농담이죠...?
일정을 너무 빠듯하게 짠 바람에, 엄청난 고통과 시련이 예상됩니다.
기차 시간은 오전 7시 10분.
이거 놓치면 다음 기차는 오후 1시 40분;;;
삿포로-왓카나이 구간은 하루에 딱 3대만 운행한다고 합니다.
최북단에서 7시간 있다가 감. ㅂㅂ;;
먼저 삿포로까지 내려간 후
삿포로 역에서 환승하여 노보리베츠로 향합니다.
왓카나이(稚内) → 삿포로(札幌)
특급 소야 // 07:10 ~ 12:16
삿포로(札幌) → 노보리베츠(登別)
스즈란 // 13:51 ~ 15:02
총 소요 시간
약 8시간.
아침 풍경도 좋아요
기차에서 먹거리를 팔길래
아침 끼니 때우기 위해 샌드위치를 샀습니다.
맛있긴 한데 양이 엄청 작음...
편의점 샌드위치가 더 낫네여.
이런 풍경이 몇 시간 동안 펼쳐집니다.
오후 12시 40분 삿포로 역 도착.
눈 때문에 기차 시간이 지연돼서 살짝 늦어졌어요.
지하상가에서 점심식사.
(어제 폭설 내릴 땐 정신이 없어서 존재를 까먹고 있었던 지하상가)
너무 배고파서 음식 나오자마자 게걸스럽게 먹다가
포스팅 하나 써볼 거라고 사진 찰칵
그리고 냔ㅁ냠냠
암튼 밥 먹고 기차 타고 노보리베츠 도착.
온천 여관촌(?)으로 가려면 버스를 타야 합니다.
버스 시간표.
3시 10분에 도착했더니, 다음 버스가 47분 있...
요금은 330엔.
그래서 역 안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버스를 탔습니다.
(택시 타셔도 되긴 한데, 버스 요금 15배쯤 각오하셔야)
버스 출발~
요금은 후불이니까 내릴 때 내시면 돼요.
잔돈 바꾸는 구멍이랑, 요금 넣는 구멍이 있으니
잘 모르겠으면 다른 사람들 내리는 걸 잘 보시거나
기사님께 물어보세요.
버스 타고 도착한 노보리베츠 석수정.
인터넷에서 워낙 좋다는 후기가 많길래 한번 와봤네요.
체크인 후 들어온 방 모습.
이틀간 지낼 곳입니다~
화장실 + 신발장 + 방 해서
약 8평 정도 되는 것 같군여.
짐 풀고, 옷 갈아입고
바로 저녁 먹으러 출발.
188cm 거구 게이행님 잘 드신다.
석수정에 대한 자세한 평은 다음 포스팅에서.
2일차 끝.
홋카이도 여행 3일 차 (2014.01.06)
'여행 > 2014년 홋카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홋카이도 여행 4일 차 (2014.01.07) - 1. 하코다테 도착 (6) | 2014.09.19 |
---|---|
홋카이도 여행 3일 차 (2014.01.06) (16) | 2014.09.16 |
홋카이도 여행 1일 차 (2014.01.04) - 출국, 왓카나이 (19) | 2014.09.14 |
홋카이도 여행 출발 전 (2014.01.02 ~ 2014.01.03) (25) | 2014.09.12 |